• 일본군 ‘위안부’...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인권유린의 비극”
  • 입력날짜 2022-08-15 1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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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 알리겠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왼쪽 사진)은 14일 오후 발표한 논평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하여,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이후 전국적으로 생존자들이 피해 사실을 알렸고, 중국,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등 국제사회의 수많은 피해 여성들이 할머니의 뒤를 이어 일제의 잔혹성을 고발했다.

김형동 대변인은 故 김학순 할머니의 “일본 정부에서 위안부가 없다고만 하지 마라. 엄연히 내가 살아 있다”는 기자회견 이후, 미국에서도 일본군이 공식적으로 위안부 문제에 관여했음을 증명할 문서가 드러나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31년 전 역사의 진실을 드러낸 故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위안부 피해의 증언은 미래세대에 분명히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는 명백히 존재했으며,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인권유린의 비극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 아픈 역사의 외침이 절대 잊히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편에 서서 증언과 역사적 기록을 수집하고, 연구를 지원하겠다”라며 “인권과 평화, 자유를 위해 외쳤던 소중한 역사를 잘 보존하고, 계승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한 어느 개인과 단체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해 사적 이익이나 왜곡된 정치적 목적을 이루지 못하도록 철저히 방지하겠다”라며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현재 생존자는 11명밖에 남지 않으셨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할머니들이 말씀하고자 하셨던 역사의 진실, 인권과 자유 그리고 평화의 외침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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