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6명 비대위원 거절한 사람 없어
  • 입력날짜 2022-08-16 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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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인선 발표하겠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8월 16일 오전 출근길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명단을 16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있다.Ⓒ영등포시대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8월 16일 오전 출근길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명단을 16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있다.Ⓒ영등포시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완료된 위원 명단은 16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공개하고 이후 비대위원 인준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최종결정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8월 16일 오전 출근길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명단을 16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 기간이 짧고 인기가 없어서 사양한 인사 여럿 있었다는 언론보도에 관한 질문에는 “모두 오보다”라며 “거절한 인사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라고 잘라 말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가급적 당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했다”라며 “6명으로 구성하다 보니 많은 영역을 대표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을 인선하면 상임전국위에서 인준받아야 한다”라며 “서병수 전국위의장에게 상임전국위 소집을 요청했다”라고 밝히고 “가급적 오늘 오후에 하겠다는 연락을 서병수 의장으로부터 받았다”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어 “상임전국위가 열리기 30분 전에 화상 의총이라도 소집해 의원들에게 미리 보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라며 “의총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인선을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펼치는 여론전에 관해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이 대표가 당과 당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많다고 본다. 이 대표는 자기 행동이 당원이나 국민에게 어떻게 비질지 잘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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