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킹으로 인한 강력범죄 사건 증가
  • 입력날짜 2022-08-17 10: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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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 종합대책’ 수립
2020년 10~2021년 3월까지 500건(월 83건)이었던 스토킹으로 인한 강력범죄 사건이 2021년 10월~ 2022년 3월까지 3,911건(월 652건)으로 증가했다. 상담 건수 역시 2020년 267건에서 2021년 415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서울시는 스토킹 피해자가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 종합대책’을 17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시가 발표한 종합대책은 ‘스토킹 피해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일상생활 복귀’를 목표로 ▲피해자 원스톱 지원 ▲시민 인식개선 및 예방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3대 분야 13개 과제 등이다.

나아가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스토킹 폭력 실태조사를 시행해 더욱 정확한 실태를 토대로 한 지원대책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스토킹으로 인한 강력범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스토킹 피해자 예방부터 지원까지 통합·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안심 서울 구현과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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