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대통령 집무실 이전·대통령실 채용 등 국정조사 요구
  • 입력날짜 2022-08-17 17: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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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정조사보다 ‘경제 살리기’에 의지를 모아야!”
민주당은 8월 1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과정의 의혹과 대통령실 채용 등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왼쪽 사진) 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민주당은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 100일을 맞아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라며 “국정조사를 위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의지를 모으기 전에, ‘민생’ ‘경제 살리기’에 의지를 모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100일을 맞아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구중궁궐 청와대를 나와 국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겼다”라며 “이 과정은 ‘국가계약법 시행령’ 등 관련 규정에 의해 적법하게 진행되었다”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과반이 넘는 169석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밀어붙일 수 있다”라면서 “거대의석을 무기로 다시금 오만과 독선으로 ‘팬덤 정치’에 의지하려는 민주당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토록 의혹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싶다면 8월 임시국회 상임위 활동은 물론,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 의혹을 밝히기 위한 충분한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라면서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국정조사에 나서려 하는가. 민주당은 무의미한 정치공세를 멈추고, 위기의 경제 앞에 국민의 뜻을 살펴 민생 살리기에 전념해야 할 때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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