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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만 보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 실행하겠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8월 18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묵념한 뒤 첫 비대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주호영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비대위원은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당연직)과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 엄태영 국회의원, 전주혜 국회의원 정양석 전 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지명직) 등 8명이다. 주 비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성공적인 비대위를 이끌어서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제대로 된 지도부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당부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출발에 앞서 다짐한다”라며 “초심을 되찾아 초심을 잃지 않겠다.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 실행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민심의 창구인 당은 민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가 민심과 괴리되는 일이 있을 때는 빠른 시간에 고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혁신과 변화로 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화합과 단결로 다시는 국민으로부터 당 운영 문제로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당원들을 향해 “분열한 조직은 필패하게 되어있다. 뭉쳐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그렇다고 무조건 단합을 호소하지는 않는다. 서로 역지사지하고 또 조금 양보해서 당 조직 전체가 흔들리거나 무너지면 모든 것이 잘 될 수 없다는 그런 절박감, 그리고 집권당으로써 그리도 또 정치인으로서 이 시대의 어려움에 부닥친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조금씩 역지사지하고 양보하면 당의 단합은 조기에 정착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운을 뗀 뒤 17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100일 동안의 성과를 잘 보여준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간 주도의 경제정책 기조의 전환, 자유 민주주의국가가 원하고 지원하는 외교 안보, 부동산 가격 안정, 방산 산업” 등을 언급한 후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노선”임을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건강한 당·청 관계를 통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결과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이럴수록 민생을 챙겨야 한다. 민생에서 성과를 낼 때 당은 국민의 지지를 다시 복구할 수 있다. 원내대표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17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그 목적이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저열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하고 “국정조사 요구서를 문제점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조악한 수준이다”라며 “사적 채용 등은 성립할 수 없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재임 시절 인사 내용을 일일이 열거하고 “현재 국정조사가 시급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라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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