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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 농민의 삶 피폐하게 만들 것”
전농 충북도연맹은 8월 20일 진천 역사태마공원 야외공연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2022 전농 충북도연맹 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8월 20일 오후 시작해 21일 오전 11시에 막을 내린 이번 행사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CPTPP(포괄적 ·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에 대한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한재희 충북 농민 의장은 CPTPP 추진에 대해 “쌀값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우려하고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투쟁에 나설 것이다”라고 결사반대의 뜻을 밝혔다. 한 의장은 추석을 대비해 추진되는 농산물 수입에 관해서도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농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농산물 수입에 대한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하원오 전국 전농 의장은 개회사에서 “국회 등 입법기관은 농민을 위한 법안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농민의 기본 소득에 관심 둘 것”을 당부했다. ‘가족 한마당’ 행사에는 김윤찬 제주연맹 회장, 임호선 국회의원, 송기섭 진천군수, 정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충북 농정국장, 도·군 의원 농민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노덕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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