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윤석열 정부 국회와 협력해야!
  • 입력날짜 2022-08-22 12: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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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100일은 정치를 불모의 갈등으로 몰아넣었다”
▲정의당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100일은 정치를 불모의 갈등으로 몰아넣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100일은 정치를 불모의 갈등으로 몰아넣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은 8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21일 진행된 윤석열 정부의 인사 개편에 대해 “집권 초기만 해도 50%대였던 지지율이 두 달 만에 20%대로 폭락하고서도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했겠죠.”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고, 홍보수석에 김은혜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이어 “틀린 진단에 제대로 된 처방전이 나올 리 없다”라고 꼬집고 “여소야대의 정치구도, 검찰로 가득한 내각, 당권 투쟁만이 남은 집권당이라는 3대 한계를 애써 외면하고, 비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한다면 정권의 실패를 넘어 시민의 실패가 닥치고 말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100일은 정치를 불모의 갈등으로 몰아넣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의 비전을 하나라도 이루겠다면 더 늦기 전에 여야 간 합의할 수 있는 쟁점부터 협력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누차 강조하지만, 야당과 국회를 무시한 정부치고 성공한 정부는 없었다”라며 “국회를 국정 파트너가 아닌 넘어서야 할 적으로 간주한다면 윤석열 정부에 남은 것은 조기 레임덕뿐이다”라고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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