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근 “윤석열 대통령은 각성해야!”
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8월 22일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치보복 수사에 올인한 정권을 국민이 외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고 민주당은 강력하게 투쟁해 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권력기관 장악과 정치보복에 올인하는 것을 보니 이제는 기대를 접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라며 이같이 선언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실이 최영범 수석을 김은혜 수석으로 교체한 것에 대해서도 “어이가 없다”라며 “그동안 우리가 홍보수석을 바꾸라고 한 적은 없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진단이 잘못되어 처방이 잘못되면 병은 고쳐지지 않는다. 가볍게 고칠 수 있는 병을 점점 수술대로 끌고 가는 느낌이 들어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문제점으로 “반성 없는 독선의 길”, 내각 인사 대참사, 검찰 측근 기용, 대통령실 사적 채용 등 인사“문제를 일일이 열거하고 “비서실장과 이른바 6상시 등 추천과 검증에 책임이 있는 인사라인은 여전히 건재하다”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 인사들은 그대로 두고 ‘핵관에 핵관을 더하는 인사’가 무슨 인적 쇄신이냐?”라고 되묻고 “이번 홍보라인 보강이 ‘언론 재갈 물리기’를 통한 ‘대국민 통제 강화’라는 의구심 또한 거두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민심을 받들어 국민께 사과하고, 국민이 원하는 인적 쇄신으로 국정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각성”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