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화재 총 2,223건, 사망자 17명 발생
  • 입력날짜 2022-09-07 1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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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화재 예방과 생활안전 관리에 주의 당부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는 총 28,2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9월에 발생한 화재는 2,223건으로 총 화재 건수의 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17명을 포함하여 총 121명이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9월 7일 발표한 최근 5년(2017~2021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36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5년간 3번의 추석이 속했던 9월에는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가 총 628건(11.3%)으로 연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가 9월 중 화재 예방과 생활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한 이유 중에 하나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0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생활 서비스시설, 판매․업무시설 화재 순이었다. 특히 주거시설 중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427건으로 1월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은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인한 화기 사용 증가로 가정 내 ‘음식물 조리’ 화재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음식물 조리 시 외출을 삼가시고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 위치를 꼭 확인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주택화재 예방 및 안전한 추석 명절 나기를 위하여 65세 이상 시민이 거주하는 세대 중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화재경보기 무상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설치 신청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한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9월 중 119 신고에 따른 안전사고 출동은 총 74,058건이었다.

특히 9월은 더위가 조금씩 가시고 등산 등 나들이하기에 좋은 시기로 산악 안전사고(834건)가 10월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승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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