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대표와 당 전체가 더불어 파멸의 길로 갈 것”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9월 7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발의할 예정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특검을 운운하는 모습이 기괴하다”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특수부, 금융감독원까지 동원해 2년 6개월 동안 수사하고도 기소조차 하지 못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검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당 대표를 둘러싼 온갖 범죄 의혹으로부터 국민의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다”라며 “즉 특검을 대국민 호객행위로 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 개인의 정치적 경호실로 전락했다”라며 “이것도 모자라 사법 영역마저 당 대표를 향한 충성 경쟁 레이스로 타락시켰다. 그러나 낯 두꺼운 질주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법을 피하려고 민주당이 몸부림칠수록 당 대표와 당 전체가 더불어 파멸의 길로 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상식 있는 국민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국정 발목잡기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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