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정진석 의원 추대
  • 입력날짜 2022-09-07 17: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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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의원 “윤석열 정부 실패하면 대한민국 미래 못 열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확정된 정진석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배경을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확정된 정진석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배경을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으로 정신석 의원이 확정됐다. 박주선 전 국회의장이 비대위원장 제안을 거절하면서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을 마치고 가진 백브리핑에서 “뒷전에 머물러서 바라만 볼 수 없고 그건 책임이 아니다”라며 “지금 활주로에 머물러 있는 윤석열 정부를 힘차게 이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히 집권당의 책무이기 때문에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고심 끝에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정진석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진석 의원은 “지금 이 순간 저에게 국가 대의는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그것이 대의고 애국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고요. 어쨌든 당을 빨리 정상화하고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와 관련한 질문에 “이준석 대표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은 계속 가지고 있다. 이런 갈등 상황을 이어가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를 요청하고 싶다”라며 “전화 통화를 아직 하지 않았지만 누구든 전화 통화를 못 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내일 전국위를 열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공식 추인할 예정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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