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패카르텔 척결에 진정으로 명운을 걸어달라” 촉구
  • 입력날짜 2022-09-16 12: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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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 주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12곳이 태양광 사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2,267건, 2,616억 태양광 보조금 사기가 적발되었다”라고 밝히고 있다.Ⓒ영등포시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12곳이 태양광 사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2,267건, 2,616억 태양광 보조금 사기가 적발되었다”라고 밝히고 있다.Ⓒ영등포시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월 16일 국회에서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에 대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12곳이 태양광 사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2,267건, 2,616억 태양광 보조금 사기가 적발되었다”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거나 공사비를 부풀리기도 하는 등 각종 비리 수법이 총동원되었다”라며 “민주당 정권 5년간 몰랐다면 참담한 무능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지독한 부패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런데 발표 직후 민주당의 반응을 보니 방조범을 넘어서 사건의 주도자임이 확실해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15일) 대통령은 국민의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진 쓰지 않고 이권 카르텔 비리에 사용된 것을 지적하고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라며 “이에 대해 민주당은 수사 가이드라인 운운하며 제 발 저린 도둑이 마냥 억지를 부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 표는 “국가 에너지 정책마저 자신들의 신부패 재생 사업으로 전락시킨 방증이다”라며 “수사 가이드라인은 오히려 민주당 정권의 특기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명운을 걸라고 했던 사건 중에 제대로 해결된 것이 대체 무엇이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수사단계마다 회유와 뭉개기를 일삼았고 그것이 통하지 않으면 권력으로 찍어 눌렀다”라며 “끝내 덮지 못한 사건에 대해서는 마음이 빚을 언급하며 압박했다. 즉 명운을 걸고 자신들이 부패 사건을 막으라는 것이 지난 문재인 정부의 진심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랬던 민주당이 무슨 자격으로 비판을 할 수 있느냐”라며 “에너지 정책은 국가의 존폐가 달린 안보 문제이자 경제 문제다. 곳곳에 드리운 이권 카르텔의 사기행각을 들어내는 것이 곧 안보 정책이고 경제정책인 이유이다”라고 강조하고 정부를 향해 “부패 카르텔 척결에 진정으로 명운을 걸어달라”라고 촉구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쌀값 하락의 주범은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 문재인 정부의 수급 조절의 실패 때문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쌀값 하락의 주범은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 문재인 정부의 수급 조절의 실패 때문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입만 열면 거짓말이더니 이제 펜만 들어도 거짓말로 커지고 있다”라며 15일 언론에 보도된 김문기 씨와의 해외여행 관련한 영상을 온 국민이 다 봤다. 불리하면 이제 부인도 모른다고 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김문기 씨 등과 10박 11일 장기 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어 “민주당은 어제 기어이 농해 수산 법안소위에서 양곡 처리법을 날치기 처리했다”라며 “어제 불법 날치기통과를 자행한 민주당의 행태는 한편에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비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쌀값 하락의 주범은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라며 “쌀값 하락은 문재인 정부의 수급 조절의 실패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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