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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에 따른 화재 1,383건, 10월 전체 화재 건수의 61.4% 차지
최근 5년간 10월에 발생한 화재는 2,254건(연평균 450.8건)으로 5년간 총 화재 28,266건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12명을 포함하여 총 134명이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17~2021년까지 5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1,383건으로 10월 전체 화재 건수의 61.4%를 차지했다. 특히 부주의 화재의 세부 유형인 화원방치, 용접 및 절단 시 발생한 화재가 여름철에 잠시 줄었다가 9~10월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최근 5년간 공장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27건으로 9월보다 12건(80%↑)이 증가했고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도 22건으로 나타나 9월보다 6건(37.5%↑)이 증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10월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다시 늘어난다”며 “용접 작업 등 화기 취급 시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 위치를 꼭 확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0월 중 119 신고에 따른 안전사고 출동은 총 63,022건이었다. 특히 10월은 단풍이 만개하는 시기로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 안전사고(876건)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실화와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허승교 공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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