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국정감사 품격을 가지고 해주시기를 바란다”
  • 입력날짜 2022-10-07 14: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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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물러나야!”
▲주호영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정감사 품격을 가지고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주호영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정감사 품격을 가지고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4일째를 맞은 10월 7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 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잘 지적하고 있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대한 흠집 내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예의를 지키지 않거나 잘못된 국감을 하더라도, 우리는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정부의 문제점도 지적하고 또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한 잘못된 지적에 대해서 대응은 해야겠지만 품격을 가지고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북한이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다가 6일 전투기 12대를 전술조치선을 넘어서까지 보낸 상황에 대해 “국방 안보 당국은 국민이 우려하지 않도록 추호의 예상하지 못한 도발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결국 민주당 정권의 연이은 대북 굴종 화해 정책들이 나은 결과라고 보인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019년 탈북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핵심은 당시 정부가 탈북자의 귀순 의사를 의도적으로 묵살했는지 여부이다”라며 “이런 일들이 인권을 앞세우는 민주당 정권에서 왜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지 의아할 뿐이다. 국민께서 이런 이중성을 잘 판단하고 계실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가 6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 자위대와 독도 근해에서 합동훈련을 하면 자위대를 정식 일본 군대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문한 것에 대해
“마치 대한민국 군대가 일본을 끌어들여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데 앞장섰다고 느끼게 하려는 얄팍한 친일몰이이다”라고 비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에 김승겸 합참의장은 “그렇지 않다. 자위대 참가는 미국 측 요청이었다”라고 설명했다”라며 “이재명 대표에게 ”동해에서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것이 되고, 남해에서 합동훈련을 하게 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되는가”라고 물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학생만화공모전과 관련하여 민주당의 거짓 주장과 국민 기만이 또다시 선을 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상상력과 창작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자유를 보장할 것이다. 작가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 정부는 오로지 지원하며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민주당 경기도 도의원을 2번 역임했으며 2016년 민주당 공천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한 사람으로 전문성도 없는 정치인이자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이다”라며 “이념적으로 편향된 인사가 순수한 학생들을 오염시킨 이번 사건을 창작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것은 수박이 호박이라 우기는 것과 같다. 순수한 학생들과 예술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종철 원장은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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