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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문화가족 자조 모임’ 활동 사례발표회 개최
2021년 행정안전부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18만 7,239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이민자 경우 2010년 2만 9,455명에서 2020년 3만 1,661명으로 7.4%가 증가했다.
적취득자(귀화자)는 2010년 1만 1,668명에서 2020년 4만 3,769명(275% 증가) 다문화가족 자녀(국내 출생 미성년)는 2010년 1만 3,789명에서 2020년 3만 3,039명으로(139%) 대폭 증가하고 있다. 참고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5만 5,524명으로 총 구민 39만 4천여명 대비 14,1%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2020년 11월 행안부 통계)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22년도 다문화가족 자조 모임과 모국어 교육 활동 사례발표회’를 10월 20일 13시부터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가족센터 담당자, 모임장, 모임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했다. 영등포구 가족센터는 ‘토닥토닥’ 자조 모임 할동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활동 사례발표회에는 19개 자조 모임과 5개 모국어 교육 단체가 참여하며, 합창단, 뮤지컬 공연 및 활동 작품 전시나 PT 발표로 지난 8개월간의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자조 모임 19개 모임에서는 세계 각국 전통 무용, 합창단, 인형극, 뮤지컬 공연 및 공예품 제작 등 분야별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다문화가족의 활기찬 모습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모국어교육 5개 단체에서는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등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모국어 노래, 자기소개, 시낭송 등으로 그간에 학습한 모국어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활동 사례발표회에는 2022년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시장 표창 수여식도 같이 한다. 다문화가족 한국 사회 정착에 공적을 기여한 자치구 가족센터 다문화 분야의 종사자 10명 및 자조 모임, 다문화 이해 교육 등 상호 문화 이해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온 다문화가족 구성원 2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다문화가족 생애주기별 한국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돌봄 서비스 사업(출산 전후 돌봄 연 3,000여 명, 시간제 아이 돌봄 연 4,000여 명),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 지원(연 1,200여 명),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진학사업(연 350여 명), FC서울 다문화 유소년 축구교실(9개 구장, 100여 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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