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을 향한 정치적 탄압과 보복 수사의 칼춤 소리만 요란”
  • 입력날짜 2022-10-21 16: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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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대통령과 여당은 특검법을 반드시 수용하기를 바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0월 21일 오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특검으로 정치 수사 끝내고, 오직 민생만 챙기자”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대장동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라고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0월 21일 오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특검으로 정치 수사 끝내고, 오직 민생만 챙기자”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대장동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라고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0월 21일 오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특검으로 정치 수사 끝내고, 오직 민생만 챙기자”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대장동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검’이라는 단어를 총 10회 걸쳐 사용하며 ‘대장동 사건’을 언급한 후 “파도 파도 나오는 것이 없으니까 이제는 조작까지 감행하는 모양이다”라며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왜곡되고, 야당을 향한 정치적 탄압과 보복 수사의 칼춤 소리만 요란하다”라고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대표는 “단 한 푼의 이익도 취한 바가 없다”라며 지금까지 제기된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에 대한 실체 규명,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의 문제점과 의혹, 대통령 부친의 집을 김만배 누나가 구매한 경위, 진술이 갑자기 변경되는 과정에 제기된 조작 수사와 허위 진술 교사 의혹 등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총망라한 특검을 대통령과 여당은 즉시 수용하라”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이 떳떳하다면 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라며 “떳떳하고, 잘못한 것이 없다면 특검으로 공정하게 실체를 규명하도록 요구한다”라고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명심해야 한다”라며 “민주당을 때리고 탄압한다고 정부·여당의 무능이 감춰지지 않는다. 이재명을 때린다고 해서 정부·여당의 실정이 가려지지 않고 정치보복의 꽹과리를 울린다고 경기침체의 공포가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은 특검법을 반드시 수용하기를 바란다”라며 거듭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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