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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진태 발 금융위기 사태 긴급진상조사단 첫 회의 개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채무보증 불이행 선언으로 촉발된 레고랜드 사태를 ‘김진태 발 금융위기’로 규정하고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민주당이 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과 김진태 강원지사가 뒤늦게 내놓은 대책을 싸잡아 비난했다.
민주당은 10월 28일 국회에서 김진태 발 금융위기 사태 긴급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열고 김진태 강원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경제 민생회의에 대해서도 “비상함도 경제위기 극복 대안도 민생 살릴 비책도 없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첫 김진태 발 금융위기 사태 긴급진상조사단 첫 회의 열고 “국민과 기업을 안심시킬 대책 마련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진태 발 금융위기 사태 긴급진상조사단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김진태 발 충격은 연쇄 금융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진태 지사가 베트남에서 조기 귀국하면서 한 “좀 미안하게 됐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금융시장과 기업에 돈줄이 줄줄이 막히는 초유의 일을 벌여놓고 조금 미안하다고 한다”라며 “강원도가 채무 몇몇 상환을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지나간 버스에 대고 손을 흔드는 격입니다. 신뢰가 생명인 금융시장은 이미 패닉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7일 있었던 윤석열 정부의 비상 경제 민생회의에 대해서도 “농담과 인증샷 놀이가 난무한 맹탕 회의였다. 진태양난의 불씨가 거대한 산불로 이어지고 있는데 당장 불 끌 대책은 없었다”라고 직격탄을 날리고 “민생경제 실물경제 금융시장 어느 곳 하나 성한 곳 없이 위태롭건만 산업증진 수출 촉진 등 그럴듯한 중장기 전략만 잔뜩 늘어놓았다”라며 직면한 경제 현안에 대한 대책이 없었던 점을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심지어 대통령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중 고와 경기둔화로 인한 어려움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때라는 안이한 인식마저 보탰다”라며 “국가 경제에 총괄 책임을 진 대통령이 당장 숨넘어가는 국민 앞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는 훈시나 하고 있다니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조사단 활동을 시작으로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진상을 조사하고 더 이상 시장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사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하고 윤석열 정부에 “자신들의 무능함을 덮겠다고 국민 앞에서 낯부끄러운 쇼할 때가 아니다. 머리를 맞대고 밤샘 회의를 해서라도 불안한 국민과 기업을 안심시킬 대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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