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 대표 발의 조례안 3건을 비롯한 17건의 조례안 등 총 20건 의결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40회 임시회를 11월 2일 폐회했다.
이날 폐회된 제240회 임시회는 첫날인 28일 오전 11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1일과 1일 양일간 상임위원회 활동을 시행해 ▲조례안 등 심사 ▲2022년도 행정사무 감사 계획서 작성 ▲현장 방문, 5분 자유발언 등이 진행됐다. 이번 임시회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모든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으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남완현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유승용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로점용 공사장 교통 소통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유승용 의원) 등 의원 대표 발의 조례안 3건을 비롯한 17건의 조례안, 1건의 규칙안, 2건의 기타 안건으로 총 20건이다.
2일 5분 발언에 나선 임헌호 의원(왼쪽 사진)은 영등포구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의 보육교사 겸임으로 인한 업무 과중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영등포구 지역 내 정원 20인 이하인 국공립어린이집 중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임하는 16곳에 대해 원장이 맡은 반의 보육교사를 지원하고 원장은 고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헌호 의원은 “현재 영등포구 전체 어린이집은 82곳, 이 중 20명 이하를 보육하는 어린이집은 16곳이다”라며 “영유아 보육의 질과 안전은 결코 어린이집 규모의 대소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되며 겸임 원장에 대한 지원이 있긴 하지만 너무나 미미해 유명무실하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어 “보건복지부의 “2022년도 보육사업안내”에 따라 겸임 원장에게는 급여 외 겸임 수당으로 월 7만 5천원이 지원된다”라고 밝히고 “이 금액으로 보육의 질과 안전이 과연 얼마나 채워질 수 있겠느냐”라며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의 보육교사 겸임에 대한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태원 참사에 관해 “너무나도 비통하고 안타까운 사고였다”라며 “모두 함께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갖고 가벼운 언행 삼가와 영등포구의 행사와 축제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어 최근에 진행된 주차문화과 임기제 공무원 채용 합격공고 과정에 대해 “평상시와 다르게 행정에 대한 미비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임기제 공무원 채용 시 합격자는 떳떳하고, 불합격자에겐 억울함이 없도록, 채용 과정 및 결과에 신중히 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11월 1일, 사회건설위원회와 행정위원회는 지역 현안 파악을 위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문제점 해결, 환경 개선 등을 당부했다. 먼저 사회건설위원회는 1일 ▲자원 순환센터 현장점검 ▲양평동 환경 공무관 휴게실 ▲SK생각공장 내 교육복지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구청 주관부서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어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의 피해를 줄일 개선방안,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용의 묘 발휘, 공무관이 휴식다운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휴게실 개선 등을 당부했다. 이성수 사회건설위원장은 현장 방문에서 “우리 구민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과 복지시설로 이용되는 시설에 대한 위험 요소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행정위원회는 1일, YDP미래평생학습관, 신정교 하부 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부서로부터 시설 및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시설 접근성이 좋지 않아 이용률이 생각보다 저조해 관계부서에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시설 운영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흥식 행정위원장은 “최근 안전에 대한 인식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CCTV 운영이나 관리자 파견 등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