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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와 추모의 시간은 지나고 책임의 시간이 돌아왔다”
용산참사에 대한 민주당의 변화, 강경 모드가 감지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대통령의 진지하고 엄숙하게 국민과 희생자분들께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참사는 국가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헌법 제34조 6항에 따라 국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끝까지 국민을 책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신당역 사건,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건” 등을 언급하고 “국가와 정치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런 사안에 대해 진정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희생자의 진정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은 지나고 책임의 시간이 돌아왔다”라며 책임규명과 그에 따른 엄중한 처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가와 정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국무총리의 사퇴와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경찰이 경찰을 수사하는 일명 셀프수사에 대해서도 “이미 은폐를 시도하고 있는 등 부실 징후가 드러나고 있다”라며 “특검을 논의할 때가 되었다”라며 특검을 추진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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