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대형 참사가 있을 때마다 국정조사 이루어졌다”

이정미, 김진표 국회의장 예방...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나눠
김진표 국회의장 “대형 참사가 있을 때마다 국정조사 이루어졌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1월 9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해 10.29 이태원 참사, 경제위기 등 당면한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누었다.

이날 이현정 부대표, 이기중 부대표와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한 이정미 대표는 “경제위기, 평화 위기에 더해 참사까지 발생한 대한민국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국회가 정쟁보다는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도록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정미 대표는 “김진표 의장께서 대표적인 의회주의자이신 만큼 정의당이 제안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집권당인 국민의힘도 함께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께서 역할을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이 매우 어려운 시기인데 앞으로도 원내에서 정의당이 좋은 역할을 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또 “미중 경쟁 시대에 안보 불안뿐 아니라 물가, 금리, 환율 할 것 없이 가계 부채로도 고통받는 위기 상황에 국민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에 여러 국회 특위 활동을 통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서 국회에서 대형 참사가 있을 때마다 항시 국정조사가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수사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될 수 있도록 이끌고, 국민이 이를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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