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성호 전 권익위원장 추천
  • 입력날짜 2022-11-14 10: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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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몽니는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 엄중한 심판 할 것 ”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은 이재명과 함께 자멸할 것이냐? 국민정당의 길을 갈 것이냐? 이제 양자택일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은 이재명과 함께 자멸할 것이냐? 국민정당의 길을 갈 것이냐? 이제 양자택일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은 11월 14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민주당이 진행하고 있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서명운동에 관해 “이재명 살리기에 불과하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국정조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대 야당이 거리로 나서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묻고 “대장동에 검은돈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들에게 유입되었다”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역대 큰 지도자들 가운데 (자신이) 감옥에 안 가겠다고 당과 자신을 꽁꽁 묶은 지도자가 있었느냐”라며 “이재명과 함께 자멸할 것이냐? 국민정당의 길을 갈 것이냐? 이제 민주당이 양자택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 이후 정기당무 감사가 시행되지 못했다. 당무감사는 이기기 위한 정당을 만드는 데 필수 과정이다”라며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성호 전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추천한다”라고 밝히고 “비대위원의 전폭적인 동의”를 요청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를 장악한 사람들이 국회를 박차고 거리로 나가서 이러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 우리 국회사와 민주당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를 장악한 사람들이 국회를 박차고 거리로 나가서 이러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 우리 국회사와 민주당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으로 정권이 교체되고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민주당이 사실상 대선 불복으로 새 정부가 제출한 법률안 77건인데 단 한 건도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라며 “87년 헌법 이후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한다”라고 성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예산을 가지고도 새 정부가 일을 못 하도록 막고 있다. 대통령실 영빈관 대체 장소 마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으며 디지털 플랫폼 사업 예산도 전액 삭감하려 하고 있다”라며 “2주밖에 남지 않은 예산통과 법정기간 안에 예산 통과가 심히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이준 많은 수의 의석을 위기 극복이나 나라 발전에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대선 불복, 정권 발목잡기에 치중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러한 민주당의 몽니는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민주당이 9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국민의힘이 참여하지 않으면 24일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하겠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11일부터는 국정조사 서명운동을 가겠다고 아니, 아니 벙벙할 따름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21대 국회에 들어와서 내내 다수의 횡포를 부리면서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번에도 국정 조사계획서를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겠다고 하고 있고, 또 통과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외에서 서명받는 것은 국민이 오로지 이재명의 사법 리스트를 감추고 시선을 돌리고 물타기 하기 위한 이재명 구하기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장동 그의 의혹에 대해서 대북 송금 스캔들 핵심이라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그 어느 것이나 범죄의 방식과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라며 “이런 의혹을 막기 위해서 민주당 전체가 동원되어서 역대 볼 수 없는 이상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를 장악한 사람들이 국회를 박차고 거리로 나가서 이러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 우리 국회사와 민주당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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