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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민의힘도 국민 뜻...국정조사에 동참해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 사진)는 11월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재난 대책 수립 단장까지 맡았다”라며 “이는 희생자와 피해자, 그리고 유족들을 우롱하는 행위다 국민과 끝까지 한번 싸워보겠다는 이런 태도로 읽힌다”라고 성토했다.
이재명 대표는 “유족분들을 만나 말을 들었다. 그분들의 말은 정부의 의도적인 방치 그리고 유족들의 분리 시도로 극심한 고립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한다며 이같이 성토했다. 이재명 대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 절절한 유족들의 호소에 정치가 응답해야 한다”라며 “성역 없는 국정조사 그리고 특검만인 유일한 해답으로 이를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경제와 민생 상황이 심각하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더 나빠질 것이 분명하다”라며 “많은 국내외 기관들이 내년도 경제 성장률 예측을 1%대로 전망하고 있다. 취약계층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 대책을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민주당은 금융 취약계층, 주거 취약계층 그리고 한계상황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이 3대 영역에 대해서 3대 긴급 민생 회복 프로그램 예산안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가 밝힌 3대 긴급 민생 회복 프로그램으로는 ▲고금리 대출을 받은 우리 서민들의 대출 전환 지원 ▲저소득층 무주택자들의 전월세보증금이자 지원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부실채권을 정부가 매입하는 민생 회복 지원 등이다. 이재명 대표는 3대 긴급 민생 회복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예산도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추산으로 1조 2,000억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초부자 특권 감세를 일부만 조정해도 재원 마련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비정한 특권 예산을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지키는 따뜻한 민생예산으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서 행해지고 있는 “MBC에 대한 보복성 취재 배제, 세무조사를 통한 천문학적 추징금 부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TBS 예산지원 폐지조례안 강행 처리” 등을 열거하고 “윤석열 정권의 언론자유의 침해가 심각하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YTN에 대한 민영화도 추진 중이다”라고 강조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통제 장악하려는 반민주적 군사 독재식 언론통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언론자유 지수를 추락시킨 MB정권의 언론 장악이 재현되고 있다. 입으로는 자유를 강조하는데 실제로는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말로만 자유민주주의를 외칠 것이 아니라 언론탄압과 언론통제 시도부터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언론자유 위협에 대해서 결연하게 맞서겠다”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왼쪽 사진)는 국정조사를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완장 찬 윤핵관들이 국정조사 반대 깃발을 꽂자마자 당 지도부와 중진의원 초선의원들까지 한마음으로 국정조사 반대를 외친다”라며 “대통령 전화 한 통에 5선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저격할 정도이니 초선의원들 모임 결과는 뻔한 것이었다”라고 일갈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승전 이재명을 이유로 내세웠다고 한다”라며 “국민이 들은 것은 들리지 않는다, 국민이 본 것도 보이지 않는다던 집권당은 이제 국민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도 간단히 무시해버릴 태도다”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5일 야 3당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해 결단을 요청한 내용을 언급한 뒤 “내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해야 하므로 국회의장은 조속히 국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라며 “국회의장께서는 금주 중으로 시안을 정해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국정조사위원회 명단 제출을 공식 요청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조사 명단을 미리 준비해서 국회의장의 요청이 접수되는 대로 즉시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국민 뜻을 거스르지 말고 이제라도 진실을 규명하는 국정조사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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