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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희 단장 “청년정책 기능을 한 단계 높여야!”
서울시 바로 세우기 하나로 ‘서울 청년공간 재구조화와 기능재정립’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서울 청년활력공간에 대한 역할 재정립과 전달체계 간소화 등 중장기 목표와 5대 개선 과제 등을 담은 ‘서울 청년공간 재구조화 종합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청년공간은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의 각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2013년 청년허브를 신설한 이후, 5개 유형 21개소 청년공간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청년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운영 기조에 맞춰 시설이 확장됨에 따라 공간 간 기능 중첩이나 위계 불분명, 정책 전달 기능 제한 등 운영상 행정‧재정적 비효율, 불공정성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학계‧전문가, 청년당사자, 사회복지시설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서울 청년공간 재구조화 기획 TF를 발족하여 그간의 성과진단과 나아갈 방향 등을 정비했다. 그리고 서울연구원과 협업해 서울 청년공간의 효율적 전달체계에 관한 세부 사업을 설계하는 등 투트랙 방식으로 서울 청년 공간 기능 개편 및 재정립 종합방안을 마련했다. 과감한 시설 통폐합, 기능 재편으로 간소화된 전달체계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서울청년에 대한 보편적 정책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5개 유형의 청년공간을 2024년까지 ‘광역’과 ‘지역’의 2개 유형으로 통폐합 ▲간소한 전달체계를 통해 서울청년공간이 청년의 삶에 기여하는 실질적 정책기능을 발 빠르게 제공 ▲종사자 전문성 확보, 급여체계 일원화, 평가제도 도입 등 공공시설로서 객관적, 합리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관련 운영매뉴얼을 매년 발간해 적용한다. 끝으로 청년공간의 외연을 넓혀,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청년네트워크와 상호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현장과의 소통도 대폭 늘린다. 또 청년공간 전반에 대한 인지도,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매월 청년공간 홍보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홍보 아이템과 실적을 소통 및 공유하고, 서울 청년공간의 브랜드와 사업명 전반에 대해 시민 의견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용어와 슬로건 등도 재정비한다. 서울시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더 복잡해진 청년문제와 고도화된 청년정책을 보다 효율적,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능을 한 단계 높여야 하는 시점이 됐다”라며 “전국적으로 청년공간이 늘고 공공시설로 격상되는 시점에서, 서울시가 사각지대 없이 모든 청년에게 맞춤형 정책서비스를 지원하는 선도적인 공간모델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운영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공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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