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경제 외교 민주당 협력 기대”
  • 입력날짜 2022-11-18 12: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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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윤석열 퇴진 운동, 자신의 당 대표 퇴진 운동부터 먼저 해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윤석열 퇴진 운동에 앞서 자신의 당 대표 퇴진 운동부터 먼저 하라”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윤석열 퇴진 운동에 앞서 자신의 당 대표 퇴진 운동부터 먼저 하라”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월 1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2023학년도 수능 수험생과 그 가족 등 200여만 명에게 “수고하셨다. 모두 기대하는 만큼의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외교 순방 이후 무함마드 빈 살만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중동 붐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어제 하루 만에 26건의 MOU가 체결되었다. 이것이 모두 성사된다면 투자 규모는 약 300억 달러 40조원 가까이 되는 대형 프로젝트다”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MOU가 체결 사업들이 정식 계약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며 “한편 중동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 등 지정학적 위험이 큰 만큼 이들 기업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이 되도록 정부도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주문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금 윤성열 정부는 인프라 원전 방산, 반도체 등 전방위적인 경제 외교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런 외교 분야에는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1월 15일 안민석 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의원 등 21명이 12.9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을 요구하는 의원 모임을 발족시키면서 내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참여하겠다고 예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예고 대로라면 내일이 첫 번째 집회 참석 일이다”라며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이런 시기에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대통령의 퇴진 주장이 가당키나 한 일이냐?”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면면을 보면 이들이 지금까지 어떤 의정활동을 해왔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으며 그 결과에 대해서 이들이 어떤 책임을 지웠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라며 “5년 만에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고 정권교체가 된 데는 이들의 기여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뼈있는 일침을 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들의 할 일은 이재명 퇴진 운동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라며 “숱한 사건의 수사 가운데 의혹이 핵심으로 남아있고 온갖 문제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당 숱한 리스크를 안고 있는 자신의 당 대표부터 퇴진 운동을 먼저 해 주기를 당부한다”라며 거듭 일침을 가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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