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미경 시의원 “학생 수 급감하는 특성화고, 기존 방식 벗어나야!”
  • 입력날짜 2022-11-29 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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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하고 있는 특성화고 활성화, 고민 없는 서울시교육청”
매년 서울의 특성화고 학생 수의 감소는 커지고 있으나 관련 프로그램은 기존이 방식대로 편성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심미경 의원(왼쪽 사진)은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대상 예산 심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심미경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특성화고의 학생 수는 매년 급감하는 추세로 2018년에서 2020년까지는 매년 약 6% 감소 추세였다. 그러나 2021년 8%, 2022년에는 12%로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심미경 의원은 “특성화고의 학생 수는 이같이 급감하고 있으나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침체하고 있는 특성화고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기존에 하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운영하면 침체하고 있는 특성화고를 발전시킬 수 없다”고 질타했다.

심미경 의원은 “특성화고를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예산을 선택 집중해서 편성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학과 개편 등 특성화고 발전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특성화고의 본질을 살리는 서울형 특성화고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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