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마쳐
  • 입력날짜 2022-12-13 15: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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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동주민센터 4곳 행정사무감사 시행
-12월 21일,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제241회 영등포구의회 2022년도 제2차 정례회 회기 중인 11월 28일 영등포구청에서 시작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12월 5일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의 강평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각 위원회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운영위원회(유승용 위원장)는 구의회사무국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분장과 홍보 채널의 다양화, 행정위원회(위원장 신흥식)는 ▲스마트 메디컬특구 지역 내 업체 유치 독려 ▲동청사 관리팀의 전문성과 연속성 확보 등을 주문했다.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이성수)는 ▲깡통전세 등 불법 중개행위 근절 총력 대응 ▲남부도로사업소의 조속한 이전과 서울디딤플라자 건립추진계획의 전면 재검토 등을 주문했다.

본지는 12월 6일 전날 마무리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영등포구의회 의장단의 소회를 서면으로 묻고 이에 관한 내용을 영등포시대 독자들에게 전한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유승용 운영위원장, 신흥식 행정위원장, 이성수 사회건설위원장(왼쪽부터)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유승용 운영위원장, 신흥식 행정위원장, 이성수 사회건설위원장(왼쪽부터)
 
먼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철저한 자료 조사와 현장 점검을 토대로 잘못된 행정에 대한 명확한 시정조치”를 강조했던 정선희 의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구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집행부와 공단 및 재단에서는 올해 지적된 사항을 바탕으로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유승용 운영위원장은 “2023년도부터 인원 확충되어 신설되는 정책지원팀과 관련해 구의회사무국의 업무분장과 사무실 공간개선에 최선을 다해줄”과 “영등포구의회 홍보 채널도 현재 운영 중인 홈페이지 외에 구민께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더욱 잘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달라”라고 말했다.

신흥식 행정위원장은 “영등포구는 층수에 대한 기준 없이 3만 제곱미터 미만의 건축허가 사안을 건축과장이 전결 처리하게 규정되어 있다”라며 “집행부에서는 건축허가 관련 세부 사항에 건축물 층수 기준을 추가하고 건축물 면적 기준을 재조정해 대규모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가 적정한 책임과 권한을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성수 사회건설위원장은 “청소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 구민의 불편 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소규모 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배출 용기가 청결히 관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계도가 요구된다”라며 “클린하우스 무단투기 CCTV를 활용해 단속에 이용할 방안을 마련해 더 청결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정감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영등포본동·당산2동·여의동·신길7동 주민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다.

11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 동 행정사무감사는 주민센터 사무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불편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통해 구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영등포구의회 관계자는 “남은 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역시 매년 순차적으로 모두 시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등포구의회는 12월 13일에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부터 개회한다. 12월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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