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게 좋다고 합의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주장하는 예산안 감액에 대해 “원칙이나 또 국가 경제 재정 상황에 비추어서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을 좋은 게 좋다고 합의하기는 어려운 그런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선이 끝난 첫해에 우리도 곳간을 풀어서 인심을 쓰고 포퓰리즘 할 일들이 많지만 오로지 국가 건전재정 나라 미래를 걱정하는 생각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재정을 줄이고 있는데, 민주당은 지난 5년간 방만 재정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또다시 자신들이 하고 싶은 포퓰리즘 정책에 많은 예산을 쓰자고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법인세와 그다음에 시행령으로 설치돼서 운용되는 행안부 경찰국 그다음에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문제에 대한 중재안에 대해서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금 법인세 문제로 해외 직접투자 전쟁이 붙어있는 상황에서 겨우 1% 내리는 것만 가지고는 도저히 해외 투자자들이나 중국으로부터 빠져나오는 자본에 대한민국이 기업 하기 좋고 경쟁이 있는 나라라는 신호를 주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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