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민주당, 국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
  • 입력날짜 2022-12-20 13: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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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노동환경” 강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오른쪽)는 2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을 주재하고 “경찰국과 인사정보관리단은 정부조직법 범위 안에서 합법적으로 설치된 기관이다”라며 “민주당은 이것을 부정하고 발목 잡아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이렇게 어려울 때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가지고 고집을 부리지 마시고 국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어 노동 개혁과 관련해 “노조의 재정 투명성 문제는 이러한 높은 사회적 정치적 위상에 걸맞지 않게 사실상 외부로부터 감사의 눈길이 전혀 미치지 않은 영역으로 남아 있다”라며 “이제 우리나라도 법률 정비를 통해서 노조의 회계가 정부 혹은 독립적 외부 기관의 감사를 받도록 해서 노조의 재정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사진 왼쪽)은 “진정한 노사문화 만들기”를 언급하고 “탄력근로제는 노사가 함께 합의하여 일감이 많이 쏟아지는 시기나 계절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진적인 제도이며,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범용적 제도다”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 장은 이어 “또한 성과급제도에 의한 임금체계 개편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노동 개혁의 중심 과제이다”라며 “연공 서열에 의한 ‘꼰대 임금체계’로 임금이 능력과 성과와 관계없이 지급된다면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노동환경을 만들어내기가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민주노총”을 언급하고 “수천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이 어떻게 조성되고 사용되는지 국민과 조합원들이 알 수 없는 ‘깜깜이 회계’이다”라며 “투명한 회계 관리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윤석열 정부는 비정상적인 시스템들을 정상의 제도로 개혁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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