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노동위원회부터 다시 가동해야!”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 입법,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며 거야 양당을 향해 “임시국회 안에 환노위 통과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새해 예산안 처리가 법정시한과 정기국회 기간, 또 국회의장이 제시한 두 번의 마감까지 모두 넘기며 사생결단하듯 싸웠지만 결과는 사회적 약자는 없는 기득권 밀실 담합이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은주 대표는 이어 “노란봉투법을 논의한 법안소위는 지난 12월 7일 회의가 마지막 회의가 됐다”라며 “이대로 가면 노란봉투법 논의를 올해 안에 진척시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하고 “환경노동위원회부터 다시 가동할 것”을 촉구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그간 민주당이 반대해왔던 30인 미만 주8시간 특별연장근로 일몰 연장 문제를 논의할 것을 국민의힘과 합의했다. 반대하는 법안도 논의할 수 있다면, 찬성하는 법안은 논의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묻고 “이번 임시국회 내에 환노위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라”라고 압박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집권 여당이 소수 여당의 처지를 탓하는 건 어불성설이다”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무조건 반대’를 접고 법안소위 소집을 위한 협의에 응하라”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