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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121,427건의 112신고 처리, 약 500명 근무 영등포경찰서에서는 올 한해 121,427건의 112신고를 처리했다. 이는 서울시 경찰청 내 상위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2022. 1월 1일~12월 20일 기준)
이에 영등포경찰서 조창배 서장은 23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 중 부당을 당한 경찰관들을 위한 격려 간담회를 개최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경찰서 조창배 서장(사진 가운데)이 23일 올 한해 공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입은 지역경찰관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등포경찰서
간담회에 참석한 영등포역파출소 3팀장 고재택 경감은 “11월 6일 20시 50분경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탈선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어두운 야간에 철길을 달려 현장으로 가다 넘어져 무릎과 손을 다쳤다.
고재택 경감은 “당시에는 대형 사고가 우려되어 너무 긴장하고 빨리 현장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아픈 줄도 몰랐다”며 “부상을 입은 경찰관을 격려해 줘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경찰관이라는 자긍심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올 1월에 임용된 새내기 경찰인 양평파출소 정병탁 순경은 5월 20일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현행범체포 후 연행 과정에서 순찰차 내에서 피의자가 허벅지를 물어 부상을 입었다. 정병탁 순경은 “처음으로 공무집행방해를 당해 많이 놀랐고 경찰관이 현장에서 당당하게 법 집행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신길지구대 홍OO 경장은 11월 5일 폭행 사건 신고 현장에서 통고처분 중 피의자가 휘두른 주먹에 왼쪽 눈을 가격당해 응급실을 방문하고 계속해서 통원 치료를 받았다. 조창배 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 경찰관의 고충과 부상으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을 청취하며 경찰관들의 노고와 희생으로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급박한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더불어 경찰관의 안전에도 항시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영등포경찰서 산하에는 10개의 지역경찰관서(지구대 7개, 파출소 3개)에 약 500명의 지역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으며 37만여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허승교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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