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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대표의 소환 통보, 달랑 팩스 한 장”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일정 조율 후 검찰 소환조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검찰과 민주당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역시 이재명 대표 검찰 소환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박홍은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검찰 대장동을 탈탈 털어도 안 나오니 다 끝난 사건을 되살려서 달랑 팩스 한 장으로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의 소환을 통보했다”라며 “검찰 출신 대통령과 지난 대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다는 이유로 맞닥뜨리게는 너무나 부당하고 가혹한 칼날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성남 FC광고비 사건은 지난해에 이미 종결되었던 사안이다”라며 “이 대표의 출석 결단이 국민의 걱정과 당원의 응원 속에서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부당한 탄압을 이겨낼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검찰 공화국에서 정치검찰이 역사상 유례없는 야당 파괴와 정적, 정적 제가 팔을 벌리고 있는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사적이익은 단 1원도 취한 적이 없고 오로지 성남시와 시민의 공적 이익만을 위해 일로매진했던 사건의 진실과 이 대표의 진심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위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밤낮으로 이재명 때리기에만 올인하고 있다”라며 “정권이 시작되자마자 정치검찰과 국민의 힘은 찰떡 공조에 나서 이유 불문 막가파식 기습소환 조사 통보 그리고 언론에 흘려 망신 주기 그다음의 국민의힘은 저주 퍼붓기라는 기승전 야당탄압 수사를 반복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사 60여 명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전 정부를 겨냥한 검사 90여 명을 합치면 무료 150명이 넘는다. 검찰 인력이 얼마나 남아돌면 특정 사건에 이 많은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하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안전운임제 연장과 관련해서도 “정부여당은 3년 연장을 약속대로 지켜야한다”라며 “6월 화물연대와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확대 등도 계속 논의”키로 합의해 놓고 이를 먼저 파기한 쪽은 정부였다“라고 날을 세웠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부 약속이 소인배끼리의 승부 겨루기가 아니건만, 국민을 상대로 약속을 해놓고 상황 핑계로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려 한다면, 국민이 어떻게 정부여당의 약속을 신뢰하겠느냐”라고 묻고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은 의미 없다”라며 합의에 찬물을 끼얹다. 대통령이 반대하면 여야의 합의가 당장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상황, 실로 우려스럽다”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023년 새해를 목전에 둔 대한민국 국회가 박정희 시대, ‘청와대 특공대’라 불렸던 유정회로 퇴행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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