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서울관광재단, 관광업 회복을 위해 여행사 200곳 지원 완료
  • 입력날짜 2022-12-28 08: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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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액 기준 사용 비율, 고용유지 지원이 가장 많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5월부터 ‘서울형 인바운드 (외국인의 국내)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침체를 겪었던 관광업계가 본격적인 관광 재개 및 급격히 유입되는 외래관광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원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그 결과 연말까지 200개 여행사에 약 14억 원의 지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서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계획’ 평가를 시행해 지원 대상 업체 200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여행사에는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관련 비용을 최대 6백만 원까지 지원했으며, 업체 중 평가 결과 상위 60위에 속하는 우수여행사에는 최대 4백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은 서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계획을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해 총 1,370백만원의 지급을 완료했다.

지원은 PCR 검사, 방역물품 구매 등 안전 여행을 위한 운영비부터 홍보·마케팅 비용 및 관광업계 종사자 교육훈련비까지 외래관광객 유치에 수반되는 다양한 분야에 실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지원금액 기준 사용 비율은 고용유지 지원(30.68%) > 디지털 전환(21.94%) > 홍보 마케팅(20.44%) > 영상 제작(14.31%) > 안전여행 운영비용(10.54%) > 전문가 활용비(1.15%) > 교육훈련비(0.94%) 순으로 나타났다.

참여 업체 대상 설문조사 결과, 참여사의 전반적 만족 비율이 94.2%에 달했으며, 인바운드 관광 재개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95%로 나타나는 등 참여사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사업이 마무리됐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관광업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그러나 엔데믹이 다가오며 관광산업이 되살아나고 있다. 서울시도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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