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청, 선착순 400명에게 입장 스티커 교부
도심 속 해맞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영등포구 선유도 한강공원, 2021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새해 해맞이 축제를 취소하고 선유교를 전면 통제했다.
이 때문에 매년 선유교에서 해맞이를 해왔던 시민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른 장소를 찾아가야 했다. 그러나 올해는 제한적이지만 선유교를 찾아 해맞이를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선유교와 선유교 일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착순 400명만 입장이 허용되며 입장 전에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배부하는 스티커를 받아 스티커 색깔과 같은 구역에서 일출을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잇는 성수하늘다리~선유교 구간은 2023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또한, 양평2동에서 양화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는 선유도 보행육교는 통행할 수 있다. 그러나 육교 위에서 장시간 일출 관람은 금지된다. 영등포구는 선유도 일대를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강사업본부, 선유도공원,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및 유관부서와 함께 선유교와 선유도 일대에 대해 사전에 현장 안전 점검을 했다. 유사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 해맞이 명소 현장 인파 및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좁고 높은 다리에 많은 해맞이객이 한꺼번에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제한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선유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안전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