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구제 개편 필요하다면... 의견 듣고 당의 입장 정할 것“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월 3일 국회에서 2023년도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올 한 해도 이 원내대책회의가 당의 원내 전략을 제대로 조율하고 또 당원들과 국민에게 알리는 아주 유익한 회의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임시국회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필요하면 언제라도 임시국회를 해야 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아무런 처리할 안건 없이 한 달간 임시국회를 그냥 여는 것은 옳지 않다.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기면 국민으로부터 방탄 국회라는 오해를 받게 된다”라고 안건과 기간을 정한 후 임시국회를 열자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023년 신년 화두로 떠오른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서는 “현재 선거법상 선거 1년 전에는 선거구를 획정하게 되어있어서 사실상 올해 4월까지 선거구제가 확정되어야 하는데 지금부터 논의해도 시간이 빠듯하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되어온 소선거구제에 대한 폐단들이 많이 지적되고 있는 만큼 활발하게 선거구제도의 장단점을 치열하게 토론해서 가장 적합한 제도에 대한 합의에 이르러야 할 것이다”라며 “정개특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1차 논의를 이어가고, 필요하다면 정책의총을 열어서 선거구제에 관한 의원님들 의견이나 당의 입장을 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