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움직여야!”
  • 입력날짜 2023-01-03 1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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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이번 주 금요일까지 전체회의 소집해서 처리하자”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왼쪽 사진 가운데)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위한 환노위 원포인트 전체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왼쪽 사진 가운데)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위한 환노위 원포인트 전체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이 “노란봉투법 처리를 위한 환노위 원포인트 전체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3일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개최된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노란봉투법의 ‘노’자만 나와도 퇴장부터 하고 보는 집권당 국민의힘의 억지 몽니 때문에 가다 서다를 반복해온 노란봉투법 입법 논의가 지난달 26일 환노위 법안소위를 끝으로 다시 계류 상태에 빠졌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을 “조악한 입법이라며 대통령께 거부권을 건의하겠다”는 중앙노동위와 노란봉투법 반대 토론을 벌인 환노위 여당 간사 등을 싸잡아서 비판하고 “이제는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 처리를 위한 환노위 원포인트 전체회의 개최를 민주당에 제안한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법안소위를 열어 노조법 2조 사용자 정의와 3조 손해배상 가압류 제한에 대한 쟁점을 최종 정리하고, 이번 주 금요일까지 전체 회의를 소집하여 처리하자”라고 말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의사일정 협의를 진행하되 거부하면 과감히 배제하고 야당 단독으로라도 처리해야 할 것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노란봉투법 논의에 참여할지, 끝까지 장외에서 논의를 방해할지 마지막 결심을 내리기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12월 임시국회 이제 5일 남았다. 7일로 예정된 국정조사특위 기한 종료를 감안하면 국회에 주어진 시간은 사흘이다”라며 “당장 오늘 중에라도 원내대표 회동을 추진하여 본회의 소집을 합의하고 이번 주 안에 처리하자. 그것만이 국회가 시민들에게 드릴 수 있는 새해 희망이다”라고 양당에 이번주 금요일까지 전체 회의를 소집해 법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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