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국민의힘이 변화할 차례다”
  • 입력날짜 2023-01-05 19: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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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3.8 전대 불출마 선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3.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대통령의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의 운영 및 총선 공천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당원의 우려와 여론을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라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 승리가 절실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일말의 오해도 없어야 하며, 당의 화합과 단결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이같이 선언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가장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차기 당 대표는 ▲대권 욕심이 없는 사람 ▲강력한 대야투쟁을 통해 정국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사람 ▲대선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어젠다를 이어갈 수 있는 사람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이제 국민의힘이 변화할 차례다”라며 “보수의 가치와 원칙, 그리고 보수의 어젠다로 국민을 설득해야 합니다. 이것이 당·정이 단결하는 길이고, 이것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비록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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