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이재명 검찰 출두... 사법의 문제로만 봐야!”
  • 입력날짜 2023-01-10 10:39:15
    • 기사보내기 
“민주노총의 조폭 행태가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두와 관련해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주호영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두와 관련해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에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와 관계된 것인데 왜 민주당이 총출동해서 막고 위세를 부릴 일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데 있어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비판하고 “민주당 정성호, 이상민 의원 등은 개인 문제를 개인이 방어해야지 왜 당 전체가 나서느냐고 이야기한다”라며 “사법의 문제는 사법의 문제로만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것이 진영의 문제나 숫자의 문제로 볼일은 아닌 것 같다”라며 “오늘 뒤늦게 출석하게 되었지만 검찰에서 진실을 밝히고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노총이 한 초등학교 신축공사장의 건설 기계를 민주노총 것으로 사용을 요구하면서 9차례 집회를 벌이고 결국 민주노총 크레인으로 교체되면서 완공 일자를 맞추지 못하게 되었다”라며 “민주노총의 조폭 행태가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노총의 그동안 파업 과정과 파업 일수를 일일이 소개한 후 “80일 가까이 일하지 못했고 결국 올해 1월 29일 완공 일자를 맞추지 못했다”라며 “이런 사례가 전국에 훨씬 많을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노조의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서 가칭 공장건설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하게 여기고 전국에서 민주노총의 횡포로 공사가 지연되던지 계약이 부당하게 깨어지고 민주노총의 기자재만을 써야 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같이 점검하고 챙겨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