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배 시의원 “TBS 재난방송... 총체적 부실 드러났다”
  • 입력날짜 2023-01-11 14: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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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안전과 불편함을 외면하는 만행 저질렀다” 주장
김종배 시의원(왼쪽 사진)은 “지난해 8월 끔찍한 폭우 때 TBS는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난방송을 했었어야 했음에도 김어준 씨는 정부 비난에 열을 올리고, 정작 시민의 안전과 불편함을 외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종배 시의원은 “김어준 씨가 3년 6개월 후에 TBS로 돌아오겠다고 한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모욕이자 도전이다. 성찰은 못 할망정 다시 돌아오겠다는 발상을 보면 제정신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종배 시의원은 1월 1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 대회의실에서 ‘TBS 부실 재난방송’ 감사청구 관련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비판했다.

“지난해 8월 17일 서울시에 100년 만에 발생한 끔찍한 폭우로 인한 비상사태에도 TBS는 재난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고 뉴스공장을 그대로 방송하는 등 서울시 방송사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은 문제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며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종배 의원은 “서울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폭우 때 TBS는 재난방송 규정과 지침을 위반하여 재난방송 지연송출, 취재기자 현장 미배치, 재난 기본계획 미수립, TBS eFM 재난방송 실시 미흡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종배 의원은 “김어준 씨는 8월 10일 뉴스공장 방송 진행자로서 재난 규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방송했어야 했음에도 하지 않아 명백히 재난방송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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