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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방역 속 '안전하고 따뜻한 설맞이' 본격 준비
서울시가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안전 ▲나눔 ▲교통 ▲생활 ▲물가 총 5대 분야 18개 세부과제로 구성한 ‘2023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올 연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이번 설 종합대책은 20일 18시부터 25일 09시까지, 서울시청 1층에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으로 시작된다. 안전: 최근 코로나19 감소세로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조정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 운영하고 대면 진료 중심의 원스톱진료기관도 집중 운영한다. 아울러 소방관서장 중심의 비상근무체제 운영과 화재, 사건‧사고, 폭설‧한파 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나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시민 모두가 온기 감도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지원을 마련한다. 요양시설 등에 입소하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 가구(23만 4천여가구), 시설입소 장애인, 노숙인, 쪽방주민, 결식우려아동(27,482명) 등에게 설 연휴 기간에 위문품이나 급식을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보듬고자 하는 취지이다. 교통: 전년 대비 다소 짧은 연휴기간(4일)으로 귀성·귀경 차량 혼잡이 예상되고, 기차 및 고속·시외버스 승차권 정상 판매 등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회복되어 유동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 이용을 위해 대중교통 운영시간 연장, 증차 운영 등 수송력 확충과 교통이용 편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활: 응급의료기관(50개소) 및 응급실 운영 병원(17개소),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7,000개소) 운영을 통해 응급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연휴기간 전‧후를 포함하여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립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한 교통‧의료대책도 마련 중에 있다. 물가: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평균 31만원대인 상황에서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 등 설 주요 성수품목에 대한 물량 공급을 확대하고 중점관리품목(16개) 가격에 대한 동향점검으로 물가안정 대책을 실시한다. 또한 각종 부정당행위에 대한 계도와 점검을 통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설 기간에는 설맞이 서울사랑삼품권을 총 3,000억원 규모, 7% 할인된 금액으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5개 자치구별로 판매할 계획이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장바구니 걱정 없는 명절, 소외·취약계층까지 온기가 확산되어 훈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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