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42개 업체에 33억 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
  • 입력날짜 2023-01-17 1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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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42개 업체에 33억 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
설 명절 앞두고 1월 20일까지 33억 집행,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 등 33억 조기 지급한다.

영등포구는 통상적으로 기성 및 준공검사를 최대 14일 이내에 완료하고 업체로부터 대금 청구를 받은 뒤 5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왔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와 계약한 42개 업체에 33억 원 규모의 각종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하자 없는 기성 및 준공검사의 경우 즉시 또는 7일 이내에 검사를 완료하고, 5일 이내 지급하던 대금은 3일 이내로 앞당겨 지급해 1월 20일까지 집행을 마치기로 했다.

이는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에 대한 대금 지급 절차를 간소화해 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업과 노동자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특히, 임금과 관련된 노무비의 경우 기간을 2일 이내로 단축해 신속한 지급 추진에 노력한다.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사업이나 물품구매를 위한 대금도 명절 전에 모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명절 전까지 선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업체에는 신청을 독려해 자금을 원활하게 순환시킬 예정이다.

우전제 재무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건설업체를 비롯한 관내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 겪지 않도록 공사‧용역 등 각종 대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라고 공사대금 조기 지급의 배경을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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