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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윤석열 대통령 이분법적 사고가 이번 외교 참사의 원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의 정적 제거, 야당 탄압은 거침이 없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내표는 1월 19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재명 검찰 수사에 대해 “성남FC 사건 등을 언급하고 1년 4개월 동안 증거 하나 못 찾은 검찰이 언론을 통해 실체 없는 의혹을 수없이 반복 재생하며 제1야당 대표를 옭아매려 한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의 목적은 누가 봐도 정적 제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하지만 검찰의 막장 줄소환에도 이재명 대표는 또 한 번 자진 출석 입장을 밝혔다. 당당하게 홀로 나가겠다는 이재명 대표가 이 부단한 탄압을 의연히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 국민과 당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 역시 “윤석열 정권 집권 2년 차,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아닌 검사 윤석열이 지배하는 검찰 독재국가가 되었다”라고 비판하고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 현안을 검사와 범죄자, 선과 악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분법적 사고가 이번 외교 참사의 원인이 아닌가 싶다”라며 한탄을 쏟아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은 언급하고 “아들과 딸을 그곳에 파견 보낸 부모들은 매일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었고, 강남 테헤란로는 졸지에 이적 국가의 거리가 되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환 정책위의장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거듭 소환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당마저 피아로 나눴다. 윤핵관을 넘어 제2진박감별사가 등장했고 이준석, 유승민에 이어 나경원 전 대표마저 적군으로 내몰리고 있다”라며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에는 재갈을 물리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의 활동은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민주주의의 심각한 퇴행이다”라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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