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저소득층 가구 대상 '희망의 집수리' 접수
  • 입력날짜 2023-01-24 16: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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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상 가구 최종 선정, 4월부터 수리 예정
서울시가 2월 1일부터 '희망의 집수리' 참여할 저소득 가구 신청을 받는다. 집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2월 28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영등포구는 02-785-704번으로 신청하면 된다.

'희망의 집수리'응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하지만 비용이 부담돼 집수리를 하지 못했던 저소득 가구를 위해 서울시가 수리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침수•화재 등에 대비한 안전 및 환기시설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공사 항목도 추가됐다.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또는 임차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가구 가운데 반지하 가구를 우선으로 지원대상 가구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하는 집수리 항목은 도배․장판․창호 교체, 천장 보수, 곰팡이 제거 등 총 17종이다. 시는 지난해 폭우로 인해 반지하 침수 등의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하여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침수예방․안전 및 환기시설'을 신규 항목으로 추가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가구당 최대 120만 원 지급하던 지원금액도 올해부터 180만 원으로 조정됐다.

서울시는 지원대상 가구 선정이 끝나는 대로 시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2월 공모를 통해 집수리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집수리 분야 전문성뿐 아니라 각 주택 및 가구별 여건을 이해하고, 주거환경 개선의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가구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3월 중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해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인 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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