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 땅’...이래도 일본을 옹호하시겠습니까?”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23일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또 내놓았다. 벌써 10년째 반복되는 일본의 억지 주장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 선조들의 피와 한이 깃든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 대해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확실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24일 발표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10년째 계속되는 “독도는 일본 땅” 日정부 망언, 이래도 일본을 옹호하겠느냐”라며 “윤석열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열고 역사를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용서와 화해는 정권의 필요에 따라 쉽게 꺼낼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같은 날, 일본 도쿄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아픈 삶을 담은 영화 이 처음 상영됐다. 다큐멘터리는 일본의 진정 어린 사죄 한마디를 위한 김 할머니의 27년 여정이 기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2015년 한일 위한부 합의 당시, 일본 총리의 사과를 대독한 것이 지금 기시다 후미오 총리다”라고 지적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당시 “진심으로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한다”고 했지만 일본 정부의 본질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지금 기시다 정권이 증명하고 있다”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관계를 개선하자”는 한일 정부의 말들이 서늘한 허언으로 들리는 이유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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