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방탄 행패’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 입력날짜 2023-01-24 17:12:30
    • 기사보내기 
국민의힘 “민주당의 설 민심 간담회는 ‘설 민심 왜곡 간담회일 뿐’”
▲국민의힘 김미애 대변인
▲국민의힘 김미애 대변인
국민의힘 김미애 대변인은 24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설 민심 기자간담회는 ‘이재명 범죄리스크’에 대한 ‘설 민심 왜곡 간담회’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민심은 ‘윤석열 정권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증거가 차고 넘치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는 손끝 하나 대지 않으면서 이 대표 죽이기에 혈안이 된 검찰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컸다”라고 전했다.

김미애 대변인은 이에 대해 “검찰은 이재명 대표가 정진상 씨 등 자신의 정치·부패 공동체와 대장동 일당 간의 대장동 428억 원 뇌물 약속을 승인했다고 김만배 씨의 공소장에 적시했다고 한다”라며 “대장동을 설계하고, 인허가했던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428억 원의 검은 돈 저수지까지 승인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미애 대변인은 “이재명 범죄리스크가 현실화, 구체화 될수록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미애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설 연휴 중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민주당이 주저 없이 민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하나 된 힘으로 야당 탄압에 맞서겠다”라고 말했다”라며 “‘민생’이라는 간판을 걸고 ‘자기 방탄 장사’를 계속하겠다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의 ‘내부 단속 메시지’인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김미애 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늘 민생을 앞세운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었지만, 민생은 포장지에 불과했다”라며 “검찰이 대장동 도둑 잡는 수사를 ‘검찰 독재’, ‘정적 제거’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는 설 밥상에 오른 ‘이재명 범죄리스크’에 대한 국민 비난의 화살을 현 정부로 돌려보려는 ‘설 민심 왜곡 간담회’일 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김미애 대변인은 “국회는 민생을 챙기는 것이 일이고, 검찰은 도둑 잡는 것이 일이다”라며 “ 하지만 빈틈없이 열리고 있는 이재명 방탄 국회에서 거대 야당 민주당이 ‘도둑을 잡지 말라고 검찰을 겁박’하고 ‘민생은 내팽개치는’ 어이없는 ‘이재명 방탄 행패’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