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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민생은 파탄 지경...윤석열 대통령은 권력 놀음에 흠뻑 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가가 대체 왜 있는 것이냐, 정부는 왜 있는가 하는 국민의, 주권자의 물음에 답할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국민의 고통에 정치권이 반응하고 공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1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정말 살을 에는 것 같은 한파와 고물가 때문에 국민께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명절을 보내신 것 같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에 국제 유가 상승, 또 엄청난 강추위 때문에 국민께서 난방비 폭탄을 맞고 있다”라며 “특히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이라고 하는 것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들을 정부 당국자들이 좀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과 협의를 통해서 소액이나마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한 난방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라며 “이번 난방비 폭등과 관련해서 국민의 더 큰 고통이 계속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국정의 최우선 책무인 민생이 파탄 지경인데도 경제에는 무능하고, 안보는 불안하며, 외교는 참사의 연속이다”라며 “대신 윤석열 대통령은 전례 없는 검찰권 남용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당무 직접 개입으로 당권을 장악하려는 권력 놀음에 흠뻑 취해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집권 2년차,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 현장의 고통지수는 상상 초월이다. 역대급 난방비 폭탄으로 온 동네 집집마다 비명이 터지고 있다”라며 “쓴 소주 한 잔으로 고단한 삶을 달래는 어르신들도 주류값 인상 소식에 한숨만 가득하다”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책 없는 공공요금 인상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직격탄이다”라며 “최근 1년 새 도시가스는 38.4%, 열 요금은 37.8% 급등했고, 전기요금 인상을 시작으로 대중교통비 인상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300원 올린다던 서울의 버스·지하철 요금은 명절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400원 인상을 이야기한다”라며 “국민의 아우성에도 정부는 두 손 놓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하는 격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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