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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조국 수호 집회, 조국 판결에서 교훈을 얻기를”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해 김건희 특검 도입을 목매어 외치기 시작했다”라며 “대통령 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으로 당 간판을 바꿔 달 작정인 모양이다”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관철’을 내걸고 장외투쟁, 문재인 정권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당한 수사를 막기 위해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라며 “조국·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탈탈 털었지만 아무런 범죄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맹공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월 4일 민주당이 개최한 장외집회와 관련 발언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부정부패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한다. 뭐가 정치보복인가”라고 되묻고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그 가족들에 대해 자행했던 기획 수사가 진짜 정치보복이다”라며 장외집회에 대해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문재인 정권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관련 일지를 정리해 보았다”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당시 2020년 11월 5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사건이 서울지검 반부패 수사 제2부에 배당,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비리를 밝혀내고, 2020년 1월 청와대 울산시장 관련하여 수사 의혹을 수사하고, 2020년 11월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관련 수사를 펼친 것에 대한 정치보복이었다”라고 민주당의 정치보복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021년 1월 취임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때 윤석열 총장과 가족에 대한 수사, 즉, 정치보복의 강도가 더 거세졌다”라며 “문재인 정권은 2020년부터 거의 3년을 윤석열 검찰총장과 그 일가에게 정치 보복하기 위해서 샅샅이 뒤졌지만, 김건희 여사의 혐의점을 입증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와 관련해 “당의 단합과 전진의 장이 되어야 한다”라며 “집권당의 역할은 국정 장악의 과욕이 아니라 어떤 일이든 책임지겠다는 무한책임이다. 이 무한책임이 차기 당 대표를 준비하는 모든 후보가 명심해야 할 가치이다”라고 대화합의 전당대회를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실형 유죄판결을 언급하고 “조국 수호 집회하고 딱 봐도 100만이 넘는다고 거짓과 선동을 했지만, 진실과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이길 수는 없었다”라며 “자신의 불법을 계속 부정한 조국 교수와 온갖 해괴한 논리로 조국 교수를 옹호한 친문 인사들은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이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미 혐의가 드러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국 씨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께도 입장을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4일 민주당이 개최한 장외집회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절차가 착착 진행되니까 아주 다급했던 모양이다”라며 “자신들이 169석을 가지고 있어서, 국회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인데 왜 장외로 나가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재명 방탄 이외에는 아무런 명분이 없으니, 6년 만에 여는 장외집회고, 총동원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불참한 민주당 의원이 70명이 넘는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이재명을 짓밟아도 민생을 짓밟지는 말라”, “이재명을 부숴도 민주주의는 훼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자신이 무슨 거룩한 순교자가 된 듯한 발언이다”라며 “숫자로써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 조국 수호 집회, 조국 판결에서 큰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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