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 개최
  • 입력날짜 2023-02-17 14: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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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과 역사를 무시하지 말라!”
▲민주당이 1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야당 유죄 윤심 무죄 국민 특검을 수용하라”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이 1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야당 유죄 윤심 무죄 국민 특검을 수용하라”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은 2월 1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그 어떤 정치인도 국민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일꾼일 뿐이다”라며 “국가 권력은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규탄대회 대회사를 통해 “국민 없는 정치,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정치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삶이 풍전등화이고 파탄 지경이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취업자 증가 폭도 줄곧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이러다가 다시 두 번째 IMF 맞는 것 아닌지 걱정하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린다”라며 “사방이 위기다. 위기가 아닌 곳을 찾기가 어렵다. 국민의 삶이 이렇게 힘든데, 지금 윤석열 정권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국민과 역사를 무시하지 말라. 그깟 5년 정권, 뭐가 그렇게 대수라고 이렇게 겁이 없느냐”라며 “지금은 잠시 폭력과 억압으로 국민이 눌리고 두려움에 싸여서 저 뒤안길로 슬금슬금 피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어느 순간에 우리 국민은 주권자의 권력을 되찾고 국민을 배반하고 나라를 망치는 권력에 책임을 강력하게 물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이 그 첫 출발이다”라고 강조하고 “전 세계가 미래를 향해 쉼 없이 뛰고 있는 지금, 검사독재 정권은 무도한 법치 파괴로 국민의 삶을 발목 잡고 있다”라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대표는 “온 세상이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이때, 윤석열 정권만은 과거로 돌아가고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전 세계에서 고립되어 가고 있다”라며 “저들이 흉포한 탄압의 칼춤에 정신이 팔려있을지라도, 저와 민주당은 굴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고통을 덜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 모든 국민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라며 “오만한 권력자가 아니라 평범한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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