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와 국가가 왜 존재하느냐?”
  • 입력날짜 2023-02-20 11: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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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고통을 덜고... 국민이 국가에 요구하는 핵심 ”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마치 동네 아이들 시비 걸듯이 정정만 일으키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마치 동네 아이들 시비 걸듯이 정정만 일으키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안보 문제, 대북 대응능력” 등을 일일이 꼬집어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2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물가는 오르고 국민의 고통은 심해지고. 소득은 줄어들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살인적인 고물과 내수 위축 수출 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결국은 경기둔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민생경제가 일촉즉발 위기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난발해왔던 장밋빛 희망 고문을 이제 인정한 것이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이미 200억 달러 육박하는 무역적자는 반등 기미가 없고 소비 내수 또한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1% 성장률도 없게 해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사방에서 쏟아지는 중이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말 폭탄 누구나 던질 수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평화다. 국민은 인생의 고통받고, 안부 때문에 걱정하는데 정부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느냐? 마치 동네 아이들 시비 걸듯이 정정만 일으키고 있다”라며 “이제 정신 차리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민생을 챙기는데 나서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와 국가가 왜 존재하느냐?”라고 묻고 “국민의 고통을 덜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내고,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국민이 정부에게, 그리고 국가에 요구하는 핵심 요구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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