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시의원, 서울시의 무관용에 따른 원칙적인 대응 주문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 시위 중단과 미디어재단 TBS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종배 시의원은 2월 21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전장연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종배 의원은  이어진 서울시교육청 대상 시정질문에서는 “조희연 교육감의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 채용한 혐의에 따른 1심 유죄 판결을 들어 사퇴”를 촉구했다.

이종배 의원은 “전장연은 철제사다리를 목에 걸고 지하철 중단 시위를 하는데, 과거 지하철 사이에 철근이 끼어 과전류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면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시위가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의 무관용에 따른 원칙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이러한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경찰청과 협조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종배 의원은 미디어재단TBS에 대해 “시의회가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어렵게 TBS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TBS 개혁이 무산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께 돌아갈 수 있는 만큼 공영방송을 정상화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에서 이종배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의 지난 1월 27일 해직 교사 특별채용 혐의에 따른 1심 유죄 판결(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을 언급하며 조 교육감에 사퇴”를 촉구했다.

이종배 의원은 “이번 1심의 유죄 유무를 떠나 해당 채용은 불법적이고 불공정했다”고 주장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공정의 가치를 가르쳐야 할 교육감이 편법·불법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대해 과연 교육감으로서 자질이 있는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은 “재판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달라는 조 교육감의 발언은 시민과 의회를 모독하는 것”이라며 거듭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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