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안심 통학로 조사 마치고 환경 개선 나서!
  • 입력날짜 2023-02-22 1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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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15개소 어린이집 4개소 대상, 현장 점검 추진
영등포구가 2월 초에 지역 내 초등학교 23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위한 수요 조사를 마치고 ‘안심 통학로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개학 전 안심 통학로 개선 수요 조사, 현장 점검을 통해 2023년도 ‘안심 통학로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민선 8기를 맞아 매년 4월~6월에 사고 위험 및 개선 시급성이 높은 통학로를 대상으로 ‘안심 통학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 사업은 ▲보행 안전 시설물 설치 ▲보도 신설 및 확장 ▲시간제 차 없는 거리 시행 등이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2월 초에 지역 내 초등학교 23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위한 수요 조사를 마쳤다.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건의 사항이 담긴 수요 조사는 안전 펜스, 유색포장, 옐로 카펫 등 기존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계획의 보완책으로 활용된다.

한편, 유치원·어린이집의 경우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구가 관내 유치원 15개소, 어린이집 4개소를 직접 방문, 관계자 미팅과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유치원·어린이집은 시설별 등·하원 수단이 다양하고 통학로 구간이 짧아 초등학교에 비해 통학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다.

이에 구는 각 시설 대표, 학부모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를 현장 확인한다. 노면표시, 보도 미비 구간 등을 세심히 점검하고 현장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해 올해 통학로 개선 공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실시가 어려운 사항은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안심 통학로 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개학을 대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44개소 주변 통학로와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 점검 및 순찰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2월 한 달간 구‧동 합동 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불법 주정차, 공사장 자재 적치 등 위해 요소 ▲어린이보호구역 관리 상태 ▲교통 신호등 정상작동 여부, 교통안내 표지판‧볼라드 파손 등 교통시설물 점검 ▲보도블록 돌출·파손, 노상 적치물 등 보행 불편 사항 ▲불법 광고물, 금연 구역 관리 상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개학 전 수요 조사와 현장 점검을 통한 실질적인 의견을 통학로 개선 사업에 적극 반영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수경/허승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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